전남 고흥군이 지난 21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고흥우주항공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
고흥우주항공해설사는 우주항공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고흥에서 우주항공 중심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시책으로 양성 프로그램은 나로호 발사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정홍철 스페이스 스쿨 대표와 대전 대덕과학연구단지 박사들의 강의와 실습을 포함한 총 8개 강좌로 구성했다.
교육내용은 항우연, NASA 사이트 등 활용 최신 정보 얻는 방법, 우주 관련 어려운 숫자를 생활 속 익숙한 형태로 바꿔 이해를 높이는 방법, 관광객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중력 키트를 활용한 인공위성 자세 제어 체험, 나만의 우주항공 여행 상품 기획 등 복잡한 과학이 아닌 즐길 거리로 우주항공을 쉽게 접근하도록 관점을 바꾸는 강의로 운영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어 민간기업 주도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4차~6차가 예정돼 있다. 이번에 양성한 우주항공해설사를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앞으로 있을 누리호 발사 등 우주항공 관광상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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