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 신기술 보급 주력

  • 전국
  • 광주/호남

보성군, 농업 신기술 보급 주력

54개 사업 80개소 총 47억여 원 투자

  • 승인 2024-03-22 14:39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성군청 전경2
보성군청 전경
전남 보성군이 다 함께 잘사는 지역농업을 위해 농업 신기술 보급 등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54개 사업 80개소로 총 47억여 원이 투자되며, 보성농업 발전에 큰 변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농작물 병해충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병해충 적기 예찰 및 정보 제공을 비롯한 돌발·검역 병해충 방제비 등 7개소 9억여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농업 신기술 보급 및 아열대 작물 재배 환경을 위한 보급사업 21개소 15억여 원을 지원해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방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투입해 효율적인 보성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의 미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단 등 10개소 10억여 원을 지원해 청년 농업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농촌 취약계층 대상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농업 활성화하고 전문가 양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읍면 농민상담소장을 포함한 2024년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자 73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 시범사업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24년 농촌진흥 사업 시행 지침에 따른 적기 사업 추진 및 시범 요인 투입, 보조금 교부 조건, 집행 및 정산 절차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농가는 사업별 추진 절차와 유의 사항 등을 잘 숙지하고 시범 요인에 맞게 성실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