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어 후보에 따르면 주요 공약내용은 ▲탄소중립도시 선정추진 ▲소형핵발전소(SMR) 설치 원천봉쇄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녹지공간 확충 등이다.
또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속 완료 ▲산업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 도입 ▲화력발전소·제철소·산폐장 환경감시 강화 ▲송전선로 단계적 지중화 등도 포함됐다.
어 후보는 특히 충남도가 석문간척지 내에 30만 마리의 대규모 돼지축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당진시 인구가 17만인데 돼지 30만 마리가 웬 말인가, 대규모 축사로 인한 가축분뇨 악취문제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대규모 피해 등도 매우 우려된다"며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축산복합단지 조성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3선의 힘으로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 후보는 당진시가 환경부 소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탄소중립도시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탄소중립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에너지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 및 확충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해 국가로부터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소형핵발전소(SMR) 건설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강력 저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어 후보는 "당진시민들께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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