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이 의원이 제시한 과학기술 10대 공약은 과학기술인들의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수립을 위한 정책들로 구성됐다. 먼저 처우 개선을 위해선 ▲정년 65세 환원 ▲과학기술인 연금 확충(사학연금에 준하여) ▲과학기술인 기념 공원, 명예의 전당 설립 ▲과기부 부총리제 승격과 혁신본부의 강화 등을 약속했다.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환경 수립을 위한 공약으론 ▲삭감된 R&D 예산, 원칙적 전부 복원 ▲R&D 예산, 세출예산의 5% 의무 법제화 ▲출연연 공운법상의 공공기관 제외에 따른 후속조치 ▲연구행정의 전문성 고도화와 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한전 기술 주식회사의 원자로 설계개발본부의 이전 반대와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의 조속한 입법도 공약했다.
이상민 의원은 "과학기술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R&D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기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여당의 힘 있는 다선의원으로서 역할에 나서겠다. 과학기술인 우대, 과기계 현안 해결하고 과학기술계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등 권력자에게 민심을 대변해 할말은 하겠다"며 "감히 6선에 도전해 깨끗하고 상식에 맞는 정치, 극한적 싸움을 극복하고 갈등을 풀고 해법을 마련하는 정치,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을 편안케 하는 정치가 이루어지도록 국정의 리더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