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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다 28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진행돼 여야 정당과 각 후보 캠프는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28개 지역구에서 모두 8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대전 7개 지역구에 22명, 세종 2개 지역구에 8명, 충남 11개 지역구에 31명, 충북 8개 지역구에 21명의 후보가 나섰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금강벨트 28개 지역구에 후보를 모두 배치했다. 새로운미래는 대전에선 서구갑·유성구을·대덕구, 세종에선 세종갑, 충남에선 아산갑, 충북에선 제천·단양에 후보를 냈다. 개혁신당은 대전 동구·서구을·유성구갑과 세종을, 충남 천안갑·병, 충북 청주 흥덕에 후보를 출격시켰다.
녹색정의당은 충남 천안병과 충북 상당 2곳, 자유통일당은 대전 서구을, 한국국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1명씩 냈다. 무소속 후보는 대전 1명, 세종 1명, 충북 2명, 충남 5명으로 모두 9명이다.
경쟁률이 높은 곳은 4자 또는 5자 구도를 형성했다. 대전에선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한 서구갑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 장종태, 국민의힘 조수연, 새로운미래 안필용, 무소속 유지곤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세종을은 현역인 민주당 강준현, 국민의힘 이준배, 개혁신당 이태환, 한국국민당 박종채, 무소속 신용우 등 5명이 후보가 몰렸다.
충남은 천안병과 보령·서천에 4명의 후보가 몰렸다. 천안병은 현역인 민주당 이정문, 국민의힘 이창수, 녹색정의당 한정애, 개혁신당 이성진 후보가, 보령·서천은 현역인 국민의힘 장동혁, 민주당 나소열, 무소속 이기원·장동호 후보가 등록했다. 충북은 청주 상당과 제천·단양에 4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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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선 광역의원 당진3 선거구에 민주당 홍기후, 진보당 김진숙 무소속 김해곤, 청양군 선거구에 민주당 이정우, 국민의힘 구기수 후보가 도전했다. 기초의원은 천안 아 선거구와 부여 가·다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충북은 청주9 선거구에서 광역의원을 선출하고 기초의원은 청주 자·타 선거구, 제천 마 선거구, 괴산 나 선거구 등 4곳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다. 이 기간 동안 확성기 유세와 현수막 게재 등 다양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재외투표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 사전투표는 4월 5~6일 진행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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