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안동시) |
이번 춘계향사에는 김원 前 서울시립대 부총장이 초헌관(도집례)을 맡아 예를 올렸다.
도산서원의 향사는 해마다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의 중정일(음력 두번째 정일(丁日))에 서원 내 상덕사(尙德祠·보물 제211호)에서 치러진다.
상덕사는 퇴계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주향위는 퇴계 이황이고 종향위는 제자인 월천 조목이다.
서원은 학문과 도덕을 가르치는 강학 공간이자 학덕이 높은 선현들이 배향된 공간이며, 향사례(享祀禮)는 선현들의 학풍과 덕행을 본받고 따르고자 후학들이 예를 갖추는 것으로 스승과 제자가 다시 만나는 현세대와 소통하는 날이라 할 수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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