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석 애향회장 |
매포읍에 거주하는 6인 가족의 가구주 A씨는 5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역에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기 적합한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들은 교육, 문화생활 등의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로의 이사를 희망했지만, A씨는 매포읍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읍에서 계속 살고 싶어 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매포읍 민간·공공기관 단체인 '매화회' 구성원인 서문석 애향회장은 A씨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가족이 기거할 수 있는 주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고 서 회장은 결국 A씨 가족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택을 구했다.
A씨는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지역의 관심으로 해결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서 회장님의 도움으로 구한 주택에서 거주하며 매포의 구성원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지역 사랑과 공동체의 힘이 어떻게 개인과 지역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다"며 "아름다운 매포를 만들어 준 매화회와 서문석 애향회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포읍은 인구감소 위기 타파를 위해 전입 독려 기업체 방문과 전입자 간담회 개최, 출산 축하금 전달 등 각종 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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