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어기구 후보, 석문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할 것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총선] 어기구 후보, 석문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할 것

탄소중립도시 선정 추진, 산업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도입 등 약속

  • 승인 2024-03-24 07:42
  • 수정 2024-03-24 15:59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어기구 의원1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어기구 후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3월 21일 깨끗하고 쾌적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한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공약내용은 탄소중립도시 선정추진, 소형핵발전소(SMR) 설치 원천봉쇄, 석문간척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저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녹지공간 확충,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조속 완료, 산업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 도입, 화력발전소·제철소·산폐장 환경감시 강화, 송전선로 단계적 지중화 등이다.

특히 최근 충남도가 석문간척지 내에 30만 마리의 대규모 돼지축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어 후보는 "대규모 축사로 인한 가축분뇨 악취문제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대규모 피해 등도 매우 우려된다"며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축산복합단지 조성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하며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 후보는 시가 환경부 소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탄소중립도시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탄소중립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에너지자립율 향상,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원 조성 및 확충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해 국가로부터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소형핵발전소(SMR)가 들어오는 것을 저지할 뿐만 아니라 현재 생활폐기물에만 적용되는 '발생지 처리원칙'을 산업폐기물에도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어 후보가 대표 발의한 특정지역 산업단지 내의 무분별한 반입을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어기구 후보는 "당진시민들께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대덕구, 주민 독서·문화 공간 '꿈그린작은도서관' 개관
  2.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제36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
  3. [날씨] 21일 충청권 대부분 눈비…22일부터 더 추워진다
  4. 대전시체육회, '2024 대전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 개최
  5. 하나은행-대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1.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취임"근로자 권익 보호에 최선"
  2. 단국대 명예교수 A씨,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3. 충남교육청-충남도, 늘봄협의체 발대식 개최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심기일전, 안중식의 <탑원도소회지도>
  5. 유성선병원 ,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헤드라인 뉴스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 내일 성매매방지법은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수법만 진화했을 뿐 성매매는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다.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 성매매 알선자, 매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여성, 청소년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적발된 성매매 단속 건수는 2022년 38건, 2023년 38건, 2024년(11월 30일까지) 36건으로 총 112건이다. 같은 기간 성매매 알선·매수자 적발 인원은 154..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가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준 평균 총급여액 순위에서 전국 3위로 파악됐다. 12월 19일 국세청이 제공한 4차 국세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 원) 대비 2.8%(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이는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과 함께 전년의 434만 원보다 1.4%(6만 원) 감소한 수치다. 원천 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은 울산(4960만 원),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으로 높았다..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새해운세] 2025 을사년 띠별 운세(2025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까지) ■子 쥐띠 (금전 × 매매 ○ 애정 △ 직장 ×) 渡江無船格(도강무선격)으로 급한 일이 있어 강을 건너려고 하지만 배가 없어 건너지 못하는 격이라. 내일을 기약하고 현재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 24년생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법이라. 36년생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라. 48년생 금전적인 고통이 따르리라. 60년생 자녀에게 취업, 합격, 포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