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화순군에서 운영된 마음안심버스./화순군 제공 |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마음안심버스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마음안심버스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도곡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도곡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우울, 불면, 스트레스 등), 옴니핏 기기 활용 스트레스 측정, 가상현실 힐링 체험, 정신건강 캠페인 및 홍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 결과에 따라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안내받고 치료기관 연계 후,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의 상담 및 관리를 지속해서 받을 수도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우리 화순군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이 줄고, 누구나 힘들 때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환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례관리 상담 서비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자살 예방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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