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금은 김 여사가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면서 30여 년 동안 조금씩 모은 눈물겨운 정성이다. 특히 최근 수술을 받을 정도로 아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 여사의 이웃사랑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여사는 "이 성금에는 밝히기 어려운 사연이 숨어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움 속에서 정성으로 모은 돈을 더 힘든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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