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바다가 아름다운 핑탄(平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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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바다가 아름다운 핑탄(平潭)

바람 많이 부는 지리적 특성상 제주도와 비슷해

  • 승인 2024-03-23 08:3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3월 논산(허민지) - 바다가 아름다운 핑탄
결혼한 지 7년차가 된 우리 부부는 사실 한 번도 중국의 우리 동네를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을 계속 오가며 살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나 기회가 없었다. 드디어 지난해 어린이집 겨울방학때 중국에 가서 핑탄(平潭)을 둘러볼 수 있었다.

핑탄(平潭)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한 집짓기 형태를 볼 수 있다.

2~3년 전부터 기차역과 근처에 공항이 생기면서 접근성이 좋아져 이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있는 해안가가 특히나 유명하다.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아이가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자신의 키보다 10배 이상 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거대한 로봇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풍력발전기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핑탄(平潭)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아이와 더욱더 돈독해짐을 느꼈다.

언젠가 아름다운 바닷가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생각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허민지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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