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초등 1학년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 두 번째 주자였던 박형준 부산 시장의 지명을 통해 이뤄졌다.
릴레이로 진행되는 해당 챌린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다.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다.
안 의장은 부산의 저출생 문제를 최우선 의정과제로 생각하며 평소 돌봄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공공성을 통한 선진도시 부산을 강조해왔다.
이번 재능기부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안 의장은 늘봄교실을 이용하는 20여 명의 1학년 학생들과 '단체 제기, 딱지치기'와 '우리 집에 왜 왔니' 협동 놀이를 했다.
부산시의회 캐릭터 '부름이'도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우리 집에 왜 왔니(꽃 찾기 놀이)"의 노래를 부르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산시의회는 늘봄과 같은 돌봄·교육분야뿐만 아니라 '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이나 '부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각도로 마련했다.
안성민 의장은 늘봄교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며 늘봄교실 인력과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늘봄학교 챌린지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게 돼 기쁘고 의회 차원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다음 재능기부 후속 주자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지명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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