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열전] 이재명, 충남서 쌍글이 전략… "말로 안되면 회초리 들어야"

  • 정치/행정
  • 총선_대전

[총선열전] 이재명, 충남서 쌍글이 전략… "말로 안되면 회초리 들어야"

논산, 서산, 당진, 아산서 후보 지원유세
김부겸, 대전, 예산, 천안 돌며 지원사격

  • 승인 2024-03-22 21:0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보도) 240322 이재명 위원장 아산1
[출처=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충남을 동서남북으로 돌며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전날인 21일 논산에서 충남 일정을 시작해 이날 서산과 당진, 아산을 찾아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 이 대표의 충남 방문은 앞선 11일 이후 10일 만이다.

우선 이 대표는 조한기 서산·태안 후보를 지원하며 "조한기 후보의 당선을 간절히 바란다. 서산·태안에서 정말 오랫동안 절치부심했던,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던 조한기 후보가 당선되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국민이 나서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먼저, 가장 앞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지지했다. 이번 선거는 '신(新)한일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후보 지원을 위해 당진을 찾아선 "당진에는 발전소가 많다. 운명적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로 가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서해안 일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고 RE100 산단도 만들어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을 찾은 이 대표는 "(아산갑) 복기왕 후보, 시장을 같이 했다. 시정도 잘했다. 나라 살림도 잘할 것이다. 검증된 사람"이라며 강조했고, 아산을 강훈식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대들보다. 더 키워주실거죠"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배신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줘야 한다"며 "마치 왕이라도 된 것 처럼 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알고 통치자인 것처럼 하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우리가 주인이다. 복기왕과 강훈식이라는 잘 준비된 도구를 이용해서 여러분이 승리하는 도구로 잘 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32201001724200070463
[출처=중도일보 DB]
같은 날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대전과 예산, 천안서 지원전을 펼쳤다. 대전에선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민주당 후보들의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 이어 양승조 홍성·예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뒤 천안을 찾아 문진석, 이재관, 이정문 후보와 중앙시장과 불당동 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청소년수련관 2024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6년 연속 쾌거
  2. [풍경소리] “다쳐도 좋을 마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경북의 대표 문화공간 <청송야송미술관>
  4. 대전태평중, 대전경찰청과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16일 월요일
  1. "뉴 라이프 웰리스 유성온천"… 유성온천지구 활성화 외국인 팸 투어
  2. '아~ 식민과 제국의 교차로, 대전역이여' 문학 속 대전정거장은?
  3. 6경기 무패행진 대전하나시티즌…무엇이 달라졌나
  4.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5. 성주산 자연휴양림
  5. 산림청, 추석 연휴 산림재난 비상근무… "안전 이상 무"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어르신을 경찰과 은행원이 발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았다.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인 A 씨는 지난 9월 12일 국민카드와 금융감독원 직원, 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 "본인(피해자) 명의로 카드가 발행돼 해외로 1억 7000만 원이 송금된 이력이 있어 불법자금으로 처벌된다며 3000만 원의 카드론 대출을 받으라"는 연락이었다. A 씨는 당일 카드론 대출 신청을 한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카드론 대출금을..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30년 전 추석에는 어떤 TV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됐을까? 다채널 시대인 요즘도 명절을 전후해 영화 개봉작을 비롯해 '아이돌 체육대회'등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휴일을 맞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등 손안의 미디어가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이었다. 당시 중도일보는 9월 8일자 지면 11면과 12면 2개면에 추석연휴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실었다. 종합편성 채널이 없었던 당시에는 방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