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는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 가구는 진산면 석막리에 거주하는 주거급여대상자 주민으로 집수리 수선유지 급여를 신청했으나 집이 오래되고 낡은 황토벽집이라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택안정성 평가 수리불가 판정을 내려 수리에 대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수리 전 주택은 마루가 낡아 주저앉아 있었고 방 내부 황토벽은 한쪽 벽에 구멍이 나 있을 정도로 취약했다.
더욱이 부엌의 천장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비가 오면 싱크대 위쪽 천장에 물이 고였다.
이에 협의체는 비슷한 집을 여러 채 수리해 본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찾아 집수리를 진행했다.
민관협력으로 진행돼 이번 집수리는 재료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만 원이 사용됐으며 집수리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 주신 협의체 위원 및 진산면 직원,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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