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부적합 인삼의 유통을 차단하는 안전성 강화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금산군은 봄철에 수확하는 인삼의 GAP인증을 위한 공동선별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을에 집중된 공동선별장 운영을 봄까지 확대함에 따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인삼 유통으로 인삼 산업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군은 2월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서 6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봄철에 인삼을 수확하려는 농민 수요를 확인하고 공동선별장 운영 일정을 농가와 조율했다.
공동선별장은 GAP인삼의 수확, 운송, 저장, 선별, 포장 관리 등 시설을 갖추고 인삼 선별사를 확보한 금흑(주), ㈜금석 2업체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에서 채굴한 인삼의 크기 및 모양 등 기준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있다.
봄철 수확기에 맞춰 ㈜금석의 공동선별장은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금흑(주)의 공동선별장은 본격적으로 인삼 수확이 시작되는 가을 수확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GAP인삼은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인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관리해 생산된 인삼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공동선별을 통해 인삼의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시장 공동 대응을 통한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력 관리와 안전성 검사로 부적합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있으며 비인증품 혼입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군 인삼약초가 관계자는 "금산인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GAP 인증 확대, 생산 품질개선, GAP인삼 공동선별 체계 정착에 나서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인삼 품질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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