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일산서구(고양시정) 후보, 주민 동의 없는 데이터센터 반드시 막아낼 것! |
김용태 후보는 주민들로부터 '착공도 안 했는데 벌써 집값이 떨어지고 전세값이 빠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동환 시장을 향해 '선출직은 행정직 공무원이 아니니 고양시장은 정치인'이라면서 '행정상 적법 운운은 가당치도 않고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데이터센터 못 짓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시장이 직권취소하고 GS가 행정소송 걸면 법절차대로 대응하라'고 요구했으며 '소송 대응과 별도로 주민이 안 사는 다른 시유지로 대안을 만들어 GS와 환지 협상하라. 그러면 이 지역 국회의원이 GS와 결사적 교섭을 통해 고양시 협상력 높이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저 김용태는 데이터센터 반드시 막을 것이며 이런 게 정치력이고 다선의원의 힘'이라 강조하며 '고양시와 GS간 환지 협상이 타결되면 보석 같은 3천7백 평 시유지가 탄현·덕이동 주민 손에 들어올 것이고 이곳에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탄현·덕이동 도시 가치와 주민 재산 가치 올리는 멋진 시설 유치하겠다'라고 주민들에게 공약했다.
일산서구와 데칼코마니처럼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던 서울특별시 양천(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용태 후보는 "저 김용태, 고양시 주민의 정당한 요구라면 물불 안 가립니다.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