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의 숲 조성’ 사업 순항…상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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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시민의 숲 조성’ 사업 순항…상반기 마무리

2025년까지 전체 숲과 주차장, 화장실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 설치

  • 승인 2024-03-22 11:3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322 충주시, 테마가 있는 명품숲, 시민의숲 조성 순항
충주 시민의 숲 조성계획도.
충주시가 4대 미래비전의 하나인 생태환경도시의 실현을 위해 호암근린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충주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인 충주 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호암근린공원 미개발구역 내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3년 6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8월 착공에 돌입했다.

시는 메타세쿼이아길, 대왕참나무길, 은행나무길의 삼색 트리테마로드와 느티나무 잔디광장, 자작나무원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테마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가와 휴식공간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당 약 1800본 이상의 수목 식재로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도심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수목의 '흡수(흡착)-차단-침강' 과정을 거쳐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식재되는 수목 중 소나무, 홍단풍, 왕벚나무 등 일부는 용탄동 가리공원과 중앙탑면 봉황자연휴양림 등 시유지에 심겨있던 수목 중 수형이 아름답고 품격있는 수목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숲의 볼거리 제공 및 도심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서 찾기 어렵고 수형이 우수한 수종들로 식재되는 모범사례로 인근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 사업 추진 관계자들의 현장 견학이 이뤄지고 있다.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식재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숲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충주 대표의 여가, 휴식, 체험의 명품숲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전체 숲과 주차장, 화장실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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