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 10만 시대 재진입 청신호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인구 10만 시대 재진입 청신호

  • 승인 2024-03-22 09:26
  • 수정 2024-03-24 12:00
  • 신문게재 2024-03-25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내포신도시 전경
홍성군이 2024년 인구 10만명 시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여 인구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24년 3월 20일 기준 관내 인구는 9만8251명으로 2023년 4월 최저점인 9만6000여 명을 기록하고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836세대 규모의 모아미래도 메가시티와 12월 955세대의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준공하면 올해는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2025년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내포신도시에 공사 중인 1474세대 규모의 대방 디에트르를 시작으로 1706세대의 LH(국민임대)아파트와 304세대의 대방엘리움 3차가 승인을 받고 949세대 리브투게더도 승인 검토 중에 있기 때문이다.



홍성읍 구도심에도 2025년 2월 월산리에 준공 예정인 470세대 규모의 DL건설 아파트와 오관리에 245세대 규모의 LH+GS건설 아파트가 착공 준비 중이며, 소향리에 564세대 ㈜바른디엔시, 옥암리 538세대 (유)에이치에이컴페니, 수하임건설(주)이 건축을 준비 중이며, 광천읍에도 293세대 규모로 승원개발에서 아파트를 건설 예정이어서 인구증가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서해선KTX가 개통되면 홍성은 서울 1시간 생활권으로 광역수도권이라는 새로운 지역구도가 탄생될 것"이라며 "아파트 건설경기가 활발한 만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홍성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이 타지역과 대비되게 주택건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2023년 11월 문을 연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와 인근지역에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유치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과 서해선 KTX,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광역수도권의 중심지를 담당할 홍성의 미래비전을 이유로 꼽았다.

또 홍성군 인구가 1996년 10만명 선이 무너진 후 10년 만인 2017년 1월 인구 10만명을 회복했지만 아쉽게 2020년 4월 10만명이 붕괴되었다. 2023년 4월 최저점인 9만6000여 명을 기록하고 반등세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인구 10만명 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