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노인 결핵 예방주간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9명 정도로 OECD 회원국 중 콜롬비아(인구 10만 명당 47명)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1일 부안읍 홈마트 사거리 일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결핵 검진,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의 내용으로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결핵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9~20일 읍·면 노인사회 활동 지원사업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흉부-X선, 가래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로 진단되면 치료부터 완치까지 진료 일정과 복약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박찬병 부안군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 되면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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