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
정부는 지난 20일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을 확정하고 의과대학별 2025학년도 정원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가 없는 전남의 경우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되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후보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전남권 의대 신설 인원(TO)이 반영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다. 하지만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가 전남권 의대 신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추진 의지를 재차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 후보는 "목포의대 유치가 전제된 공동의대 신설 추진에 찬성한다. 따라서 전남도가 추진하는 공동의대에 역행하는 일부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분열을 조장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남도 차원의 대처와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정부와 전남도의 협의를 토대로 절차에 따라 전남권 의대 신설을 확정하고 의대 정원(TO)를 배정한 후, 전남도민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1인시위와 삭발식을 통해서, 국정감사와 보건복지위에서 전남권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힘있는 재선의원이 돼 22대 국회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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