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용인시(갑) 이상식 후보 선관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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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용인시(갑) 이상식 후보 선관위 등록

국립 반도체 대학 설립 및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 등 공약 발표

  • 승인 2024-03-21 16:32
  • 수정 2024-03-21 16:4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캡처
4·10 총선에 나선 이상식 더불 어민주당 용인시(갑) 후보가 21일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용인시 처인 지역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초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거나 예정 이어서 계획대로 완성되면 세계반도체의 메카로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이상식 후보는 지역의 대변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의 심장부인 이동·남사 지역에 국립 반도체·IT 특성화 대학 설립을 약속하고, 반도체 제조 공장만 들어와서는 융합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어려워 관련 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실리콘 밸리와 대만 신주 산업단지의 성공적 사료에서도 지역 내에 위치한 스탠퍼드 대학, 국립청화대학이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사례를 들며 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SK와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민들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역민과의 상생 협약 등을 체결하고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등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인구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필연적으로 교통량의 증가가 수반되기 때문에 19일 발표된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에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경기남부횡단선)이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경기도와 협력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천(부발)-평택선의 SK하이닉스 경유를 추진해 다양한 방향으로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지역의 혼잡을 낮출 계획이고, 그 외에도 철도-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처인구의 인구증가에 교육시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역북동 등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을 약속하고, 체육고와 예술고 신설도 검토할 예정이고, 영유아 보육기능,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등을 내실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축구단 '용인United' 창설, 용인시향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일체감 조성, 처인성과 고려백자 등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 활용과 시민친화적 테마공간 조성 등 컨텐츠를 생산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예술·체육·문화·관광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계포일낙(季布一諾)'이라는 한자 성어를 소개하며 "한번 한 약속은 지키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자신이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 능력이 검증되어 청와대·국무총리실 근무 등과 홍콩·영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지역 발전에 심혈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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