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의힘 이종배(사진 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오른쪽) 후보가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는 이날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이 후보는 충주시청 기자실을 들려 "그동안 시민들의 넘치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충주시장에 이어 3선 국회의원을 할 수 있었다"며 충주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이 후보는 "당선 후 무신불립의 자세로 시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또 뛴 결과 매년 역대 최대 국비예산 확보, 국립충주박물관을 비롯한 32개 국가·공공기관 유치, 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제 겨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었을 뿐"이라며 "저를 믿고 다시 맡겨주신다면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충주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 자족도시' 조성 ▲사통팔달 고속교통망 완성으로 '교통물류 중심도시' 조성 ▲세계적인 '명품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3대 중점 공약으로 내세우며 충주 발전 완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민주개혁진보연합 단일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도 이날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국토부 차관, 인천공항공사 사장, 청와대 비서관의 경력과 실력을 정체된 충주 발전을 위해 쏟겠다"며 "충주 정치 교체, 충주 발전의 해결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민주개혁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무능정권 심판을 이루어 내겠다"며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경욱을 선택하면 충주가 달라진다는 믿음과 희망을 드리겠다"며 "더 절실하고 세심하게 시민 한 분 한 분께 다가가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이 바라는 충주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주 발전을 위한 구상과 비전을 겨루고 정체된 충주 발전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치열한 정책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앞서 ▲교통혁신 5대 공약 ▲충주 도심 관광집중화 ▲아동·청소년 맞춤형 의료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출 확대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 ▲단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는 경제공약 등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을 적극 환영하며 충북대 충주병원 유치와 건국대 충주병원 활성화로 충주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