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사진〉 전 청양군의원이 20일 청양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수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2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도 천명했다.
김 전 의원은 “저를 아끼는 많은 분이 이번 총선과 함께 치르는 도의원 보궐선거의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다. 그러나 도의원 출마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박수현 후보의 국회 입성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잘못 뽑아서 지난 8년 청양 발전이 멈췄다. 국회의원은 초·재선 때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지만, 5~6선 하는 의원은 지역발전보다는 개인의 실속만 챙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보수당과 무소속으로 군의원 3선(12년)을 했다. 이제는 6년의 무소속 신분을 버리고 보수의 울타리를 벗어나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며“국회의원과 군수 간 소통 부족, 군의원 간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청양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박수현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민심의 무서움을 알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위해 일할 진정한 일꾼은 제가 보증하는 박수현 후보다. 2022년 지방선거 때 저에게 표를 준 1500명의 주민과 모든 군민께 박수현 후보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의 신입·여성 가점 등 경선규칙에 반발하면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1표 차 승리라는 화제를 남기며 3선에 성공했다. 이후 복당을 타진했지만, 여러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최다선 의원으로 의장을 초선이나 재선에 양보해야만 하는 시련을 겪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선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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