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소득 역외유출 전국 1위인 충남과 최근 몇 년 동안 인구 정체 상태에 있는 천안은 현재 매우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의 혼이자 뿌리인 천안이 대한민국의 경제·교통·일자리·문화의 중심이 되는 100만 도시로 도약하느냐는 앞으로의 4년이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을 기반으로 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에 설립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화학 재난 합동 방재센터 등을 조속히 유치해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를 완성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풍세면의 자동차연구원·풍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강소특구와 불당동의 R&D·창업 융합지구 간 연계를 통해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충청 유일의 경제자유구역 선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등 특구 3종 세트를 종합적으로 추진해 기회가 살아 숨을 쉬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도심 철도 지하화, GTX-C 연장, 외곽순환고속도로 완성,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 등 건설 추진을 통한 사통팔달 천안의 교통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광덕산·태학산 등산로 정비 및 휴식 공간 확대, 불당 시민체육공원 녹지공간 조성, 동물복지기본법 제정과 반려동물 쉼터 등을 통해 머물고 싶고 휴식이 있는 천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문 후보는 "천안 발전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고, 위대한 천안시민과 함께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천안 발전, 더 큰 도약의 든든한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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