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
교육부는 20일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규모를 갖춰 10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 확대 소식에 충주시는 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진에 감사의 뜻과 함께 100명으로 증원된 건국대 의과대학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는 최근 의료대란 속에서도 충북 북부지역의 필수·응급의료 정상 운영을 위해 묵묵히 진료를 유지하는 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회의에서 의료대란 중에도 지역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건국대 충주병원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따라 건국대 의대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증원된 것에 대해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건국대 충주병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100명으로 증원된 건국대 의과대학에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또 "의대 정원 증원으로 건국대 충주병원이 충주를 포함한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의료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이종배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의대 정원 확대 및 충북 우선 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장·차관 면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정부의 의대 정원 충북 우선 배정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뿐 아니라 충주 충북대병원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 부처와 지속 협의하는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 충주병원은 최근 신경외과, 심장내과, 응급의학과 의료진 영입 및 25억 원을 투자해 첨단 바이플레인 도입을 통한 심장뇌혈관센터 확장 등 의료진 확충과 시설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2023년 응급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7명으로 유지하면서 관내 응급실 이용 환자인 3만 530명 중 66%에 해당하는 2만 231명의 환자를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진료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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