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이철우 도지사의 특명을 받고 김민석 정책실장과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이 방문했고 이철우 도지사는 직접 전화로 과감한 규제 혁파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분야인 돌봄, 주거, 일 생활 균형, 기금 성금 등에서의 규제개선이 주를 이뤘다.
돌봄 분야에서는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 협의 절차 개선,아이돌보미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제외, 공동주택단지 내 돌봄 시설 동의 규정 완화가 건의됐다.
주거 분야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관리 등 협의 규정 완화, 영유아 동반 가족 우선 주차장 설치 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일 생활 균형 분야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급여 신청 정보 공유, 지방공무원 육아휴직 수당, 특별승급 제한 완화, 첫째 자녀 육아휴직 시 경력인정 기간 확대, 자동차 취득세 감면 다자녀 기준 확대를 건의했다.
기금 성금 분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절차 간소화, 비영리 민간단체 기부 금품 모집등록 요건 완화, 지정 기탁기부금 배분 금액 제한 개선 등을 요청했다.
도는 저출생 극복을 가로막는 분야별 규제 발굴 및 규제 애로 해소 방안 정책연구도 돌입했으며 6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대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규제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규제만 풀려도 속도감 있는 현장 사업 집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규제개선은 저 출생 시대 생존 전략으로 정부가 나서 저출생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지자체는 현장 애로를 즉시 전달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규제정비반을 즉각 가동해야 한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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