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고독사 막자… 대전 동구 민관 함께 힘 모아

20일 홀몸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전 동구청과 CNCITY 에너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동구지회가 손을 맞잡았다. (사진= 대전 동구)

대전 동구가 홀몸 어르신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CNCITY 에너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동구지회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주민 생활 밀접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고독사 위기 징후에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을 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검침원(214명)과 공인중개사(422명)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독사 위기상황(가스사용량 이상 감지, 우편물 방치, 월세 체납 등)을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구는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공공·민간 서비스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게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고독사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