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선조 행정부시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에 따라 대구 지역의 4개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 302명에서 218명이 늘어난 520명으로 72% 증가했다며, 좋은 의료환경은 이 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대가 110명에서 200명, 계명대 76명에서 120명, 영남대 76명에서 120명, 대구가톨릭대 40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났다.
또 대구시는 지금까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 수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가중되어 왔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완결적 의료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정책으로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인재전형'도 확대해 우수한 의료진이 지역에 남아 지역의료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는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리며, 지역 의료계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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