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후보는 "천안은 1995년 천안시와 천안군이 도농복합도시로 통합 발전하며, 북부권역인 성환·성거·직산·입장은 상대적으로 산업 발전에서 소외되고 고도화되지 못했다"며 "모빌리티와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성환종축장 이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겠다"며 "과수화상병의 국가 지원을 비롯해 농업가격 안정제, 스마트팜 지원 활성화 등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환읍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해제 부지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이화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복모역(가칭)을 신설하겠다"며 "성거읍에는 북부권 행정과 산업 중심으로 서북구청, 행정복지센터, 성거파출소, 다목적 체육관 신축, 성거중학교 신설,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중부물류센터에 근본적 대책을 위한 제안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직산읍은 삼은저수지 체육공원과 어린이 물놀이 시설, 파크골프장 설치, 직산중학교 신설, 부송리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입장면은 생활체육시설 조성, 입장포도 비가림시설 지원 확대, 국도 34호 입장~진천 국도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관 후보는 "국토부가 2019년 창의기업 남방한계를 조사한 결과 천안 북부권을 제시했지만, 현실은 산업생태계와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연구개발과 시설을 경기도 판교와 평택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천안 북부권으로 확대해 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