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오후 글로벌 오가노이드 활성화 업무협약을 14개 기관·기업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체결했다 |
오늘 협약으로 현재 산업부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앞서, 충북도가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체계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음을 알렸다.
참고로, 충북도는 산업부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공모에 2월 29일 오가노이드 재생의료분야에 신청했으며, 전국 8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11곳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화단지로 지정으로 신규산단 조성 시 국가산단으로 신속 지정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시 산단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정부 R&D 우선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충북도는 2023년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도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4월로 예정된 발표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늘 협약식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외국기업 2개사 및 국내 오가노이드 선도 기업 3개사(오가노이드사이언스㈜, ㈜세라트젠, 코아스템켐온㈜), 2개 병원(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 베스티안병원), 5개 기관(KBIOHealth, 생명연 오창분원, 충북TP,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OK-MPS) 등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충북이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성장기반 마련과 협력방안 등도 협의했다.
오늘 협약을 체결한 독일 Lambda Biologics는 대표인 Andre Gerth CEO가 줄기세포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과 3개의 GMP 시설 건립 등 세포 치료 제품의 개발, 제조 및 승인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과 다양한 국제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전국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성이 탁월하고,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23.7)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최종 후보로 선정('23.12)되는 성과가 있었고, 이에 더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국가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 첨단전략기술인 오가노이드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발돋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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