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일터 청춘만개 개소식<제공=의령군> |
군은 '칠곡면' 일대를 청년들이 일하러 오고, 살러 오고, 놀러 오는 '청년 특구' 조성을 목표로 청년 거점 복합타운을 건립 중이며, 청년들의 '일터'인 청춘 만개부터
우선 개소했다.
의령 청년 거점 복합타운은 칠곡면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사업비 6억2560만 원을 들여 총면적 1만238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청년 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완성하고, 현재 1단계, 2단계 주요 과업인 '일터'와 '삶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개소한 의령 청년센터 '청춘만개'는 지상 2층 총면적 206㎡ 규모로 총사업비 1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에 준공했다.
청춘만개 부속시설인 '사각사각 청년하우스'는 108㎡ 규모로 동시에 지어졌다.
청춘만개는 공유오피스, 공유스터디카페, 공유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청년들 창업 준비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들을 위한 무료 개방과 공모를 통한 공유오피스 입주자 모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한편에 같이 개소한 청년 단기 거주 공간 '사각사각 청년하우스'는 도 공모사업 2억을 확보해 만들어졌다.
내년 완공 예정인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의령 청년 거점 복합타운 '삶터' 공간인 '도란도란청년하우스'는 주거 공간 1인실(33㎡) 12호를 갖추고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최소한 임대료로 장기 주거를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칠곡면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단체 '홍의별곡'이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청년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칠곡 옛 목욕탕, 구 양초공장 등 지역 유휴공간을 개축하여 의령의 다양한 전통 자원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을 연계시키는 지역살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시내 홍의별곡 대표는 "칠곡면은 우리 청년들에게 놀이터다. 청년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간섭없이 마음껏 즐기면서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놀이터' 기능을 할 전시장, 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센터 조성을 장기적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청춘만개라는 이름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청년들의 희망이 만개하길 바란다. 의령은 부자 기운이 넘치는 곳으로 청년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의령군은 청년들의 정착과 활력을 돕는 다채로운 청년정책으로 청년들 꿈을 지원 사격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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