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철도대책위,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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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철도대책위,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발대식 가져

서명운동 추진·관련기관 방문·결의대회 개최 등 노선 타당성 홍보

  • 승인 2024-03-20 10: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대안2-2 노선도(거리))
중부내륙철도 지선 노선도.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이하 철도대책위)는 20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철도대책위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음성군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읍·면 체육회 등 32개 사회단체와 9개 읍·면 대표가 뜻을 모아 결성한 민간위원회다.

이날 발대식은 철도대책위원 소개, 대회사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여용주 음성군 철도대책위원장은 이날 결의문에서 음성군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반드시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구했다.



또 충북도지사와 음성군수, 국회의원, 충청북도의회, 음성군의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조 120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충북도지사와 음성군수의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노선과 연결된다.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 간 열차 운행으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 등 주요 거점을 고속으로 연결해 철도 수혜지역을 크게 확대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과부하 된 경부선의 수요를 분담하면서 중부내륙선의 기능을 강화하고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아울러 수서~광주 및 중부내륙선,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등 기존노선을 활용해 투입되는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대책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 추진, 관련기관 방문, 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해 많은 사람에게 이 노선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격려사에서 "군민들의 염원을 위해 앞장서 주신 철도대책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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