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이 2023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모습 |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교과 51개 강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진로전공탐구) 200개 강좌,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Ⅴ(직업탐구) 25개의 강좌를 개설해 온라인 수강 접수 시스템(www.sjecampus.com)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718명의 학생(중학교 3학년 포함)이 수강 신청을 완료했다.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22일에 개강한다. 학교별로는 일반계 고교 16곳 및 특성화고 2곳, 특목고 2곳 등 총 20개의 고교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는 중학교 3학년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진로전공탐구),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Ⅴ(직업탐구)의 일부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그 결과 81개 강좌에 24교 258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학생들이 2023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장면 |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Ⅴ(직업탐구)는 학생들의 진로전공학습을 위해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는 사회과학, 어문학, 인문, 경제, 자연 공학 등 다양한 분야 강좌가 개설됐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Ⅱ(진로전공탐구) 영역은 ▲기초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 ▲생활 속의 심리학 ▲광고 문안 작성과 설득 심리 ▲쉽게 배우는 웹프로그래밍 기초 ▲슬기로운 뇌과학 생활 등 200개의 강좌로 구성돼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맞는 전공을 탐색할 수 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Ⅴ(직업탐구) 영역은 ▲바리스타 기초 ▲우리 동네 히어로 '소방관(응급구조사)'의 하루 ▲체육교사가 되려면 알아야 하는 7가지 ▲헤어 디자이너 직업 코칭반 등 25개의 강좌로 구성돼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현직교사, 석박사 학위 소지자, 해당 강좌의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자 등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실온닷' 플랫폼을 활용해 쌍방향으로 운영된다.
이석 중등교육과 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봄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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