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블루베리 첫수확이 시작되었다. 사진은 양강면 지촌리 김종오씨 블루베리 농가 모습 |
지역 내에서 블루베리 재배에 앞장서고 있는 양강면 지촌리의 김종씨는 8256㎡의 대지에 수지블루, 신칠라 등 총 3개의 블루베리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2023년 12월 가온을 시작해 이달 수확을 시작한 이 농가는 노지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보다 약 3개월 수확시기가 빠르다.
김종오씨는 2020년에 군으로부터 '고품질 블루베리 톱밥이용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새로운 품종의 블루베리 인디고크리스피를 심었다.
올해 이 신품종 블루베리를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고크리스피는 당도가 우수하고 탁탁 터지는 식감이 일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군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다른 작목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며 가격도 좋은 편이어서 귀농인들의 관심이 많다"며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480여 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 및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충북에서 가장 많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신품종을 보급하고 지속적인 지도와 교육으로 농가 소득증대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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