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산달래축제 리플렛 |
제1회 서산달래축제 리플렛 |
제1회 서산달래축제 리플렛 |
서산 박첨지놀이 공연팀 단체 사진 |
서산 음악면의 한 농가에서 수확한 달래를 세척하고 있다. |
생육중인 서산 달래 재배 단지 모습 |
제1회 박첨지 놀이공연과 함께하는 서산음암달래축제가 23일 서산시 음암면 탑곡고양동1길 113-9 소재 서산 박첨지놀이전수관에서 다양하게 개최된다.
음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석근)이 주최·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제1회 서산달래축제는 충남도 무형 문화제 제26호 서산 박첨지 놀이 인형극과 연계해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 차지하고 있는 서산달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마케팅(시식회·체험행사 등)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전국적인 달래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고품질 달래의 우수성 적극 홍보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석근 음암농협 조합장은 " 청정지역 서산에서 생산되는 달래 관련 행사와 함께 꽃 축제 시즌으로 화사한 봄을 알리는 3월에, 서울에서 버스, 기차를 이용해 2시간 정도 가까운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으로 서해 바다도 보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드리이브 관광 체험 여행 코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공연, 서산박첨지놀이 공연, 명창 조옥란 국악 공연, 트로트 가수 최진출 공연 등과 함께 달래 관련 음식 시식회, 먹거리장터 운영, 달래 무료 나눔, 달래 캐기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함께하기 좋은 서산 축제로 풍성한 봄 나들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래는 야생초라 예전에는 산과 들에 자생하는 달래를 캐서 요리를 했다. 달래를 처음 재배한 지역이 바로 서산이다. 고 이용식 선생이 1963년 논둑에서 자라던 달래 종자를 채취해 연구하고 시험 재배했으며, 1966년 전국 최초로 달래를 농작물로 출하했고, 1970년대 비닐하우스 재배로 확장했고, 1990년 이후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산시는 서산 달래를 브랜드로 만들어 전국에 알리기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서산 달래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했으며, 서산 달래는 2016~2018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산의 토질과 기후는 달래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철분, 칼슘,마그네숨 등이 풍부한 황토가 달래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갯바람도 다른 지역 달래보다 단단한 육질과 특유의 향을 내는데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래는 20도 내외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온도 조절만 적절히 하면 한 해에 서너 번 연작도 가능하다, 다만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잎줄기가 시들어 여름에는 재배가 어렵다. 파종 후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라기까지 약 45일 정도 걸리며, 서산에서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달래를 생산한다.
달래의 효능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감기와 같은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소화 시스템의 건강을 도우며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알리신이라는 화합물이 함유돼 있어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특정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관리에 유익하고 △혈당수치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달래는 무쳐 먹으면 싱싱한 나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달래 된장국, 달래 양념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관 시에는 달래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을 살짝 부려 종이행주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특유의 풍미가 오래간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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