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엄마와 함께 탕후루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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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 "엄마와 함께 탕후루 만들었어요"

  • 승인 2024-03-21 17:10
  • 신문게재 2024-03-22 11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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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는 2월 28일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겨울 방학 중국 여행 떠나자! "중국어교실에 참여한 아동 및 부모 12명 대상으로 대보름을 맞이 프로그램 '탕위엔 만들기'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탕위엔 만들기를 통해 중국 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부모와 함께 참여해자녀에게 즐거움과 자신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중국에서 탕위엔은 흔히 기름에 튀겨서 먹는 방법 그리고 물에 삶아서 먹는 방법 2가지 먹는 방법이 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안전을 위해 물로 삶아서 먹는 방법을 택했다. 코치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면 설명하는 방법대로 엄마와 아이들은 정성스럽게 만들어 쟁반에 나란히 놓아 삶기를 기다렸다. 순서대로 삶은 후 함께 시식하면서 부모와 자녀 그리고 타 부모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소감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가족 중 차 모 씨는 "사서만 먹었지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봤지만 맛도 있고 비용도 절감해 아이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또 최 모 씨는 "시중에서도 냉동 탕위엔을 구입 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보름에 가족들과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의미도 있고 많이 만들어서 주변 친구들한테도 나누면서 마음을 전하면 의미도 있어 내년에는 꼭 직접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시가족센터 이중언어교육지원(구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사업에서는 매년 자녀 대상으로 중국어교실 및 부모-자녀 대상으로 부모-가족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연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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