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후보가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캠프 제공. |
이영선 후보는 19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필승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4자 경선을 뚫고 나온 첫 자리에서 세종시 미래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를 공정과 상식이 사라진 검찰 독재 정권으로 규정하고,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과 정치 복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수도 세종으로 나아가기 위한 분기점이란 현실 인식부터 했다.
저출산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론 수도권 집중 완화와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행정수도' 헌법 개정안을 제시하는 한편, 입법과 사법, 행정 기능이 모두 있는 세종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세종형 식당'으로 로컬푸드 공급 확대와 어르신 양곡비, 식사 도우미 지원 확대, 미래 교육을 책임지는 '서당'으로 온 동네 초등 돌봄 시스템 구축에 이어 학력 지원 전담교사 배치, '경로당'으로 어르신 일자리·의료·돌봄·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관(가칭 백세지원센터) 설립과 거동 불편 어르신 지원, 마을 경로당 냉·난방비. 식비 시설개선비 등 지원 확대란 '3개 정당' 추진안을 내걸었다.
이영선 후보는 "세종의 선택이 나라를 바로 세운다. 세종을 대한민국 수도로 만들겠다"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3월 23일 오후 3시 금강프라자 2층에서 선거사무식 개소를 예고했다.
김 후보가 이날 전국 경찰직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
경찰직장협에선 경찰 근속승진 기간 단축, 공무원직장협의회 타임오프제, 경찰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112신고 출동수당 월정액 신설 등의 제도개선안을 수렴했다.
김종민 후보는 "세종시에도 치안 수요가 크게 늘어 일선 경찰관들의 고충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적극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씨유가맹점주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아디다스 전국점주협의회, 버거킹 세종반곡점·대전관평점, 투썸플레이스 대전유성봉명점·세종어진점·세종고복LAKE점, 맘스터치 공주중동점, 던킨 세종보람점·세종나성점·당진기지시점, 파리바게트 대전충청지회·천안한라점, 리더스부동산 마크원애비뉴 수분양자협의회, 세종 정석부동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속적 자영업자의 단체협의권 확대 촉구 외에도 ▲가맹사업법 적용범위 확대 ▲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및 플랫폼 수수료 인하 ▲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확대 등 자영업자들의 현안을 언급했다.
18일 3차 공약을 발표한 류제화 후보. |
3차 공약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기능을 토대로 공공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5생활권 스마트시티를 통한 혁신 기술 실증을 하겠다는 의미로 담았다.
류 후보는 "챗GPT와 대화를 통해 3호 공약을 발전시켰고, 세종시가 공공데이터와 AI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다"며 "그래서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개 대학원은 지난해 6월 세종시와 카이스트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전을 예고했고, 류 후보 구상은 이를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그는 3월 24일 오후 3시 대평동 라라스퀘어 견본주택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필승을 결의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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