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양승조 후보와 김영호 예비후보. 이현제 기자 |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 후보와 김 예비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최종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돼 김영호 예비후보가 공식 석상을 통해 지원을 약속하고 나선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월 출마 선언을 통해 고통받는 주민이 없는 예산과 홍성,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서민이 웃으며 사는 세상을 약속했다. 약속의 실현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정을 심판할 때 가능하다"며 "폭정을 막기 위한 첫 과정은 이번 총선에서 야권 단일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다. 양승조 후보 캠프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도 "오늘부터 나라를 다시 세우는 마음으로 홍성·예산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대장정을 김 예비후보와 함께하려 한다"며 "홍성·예산 지역은 40년 가까이 보수 정당이 선택을 받아왔지만, 오히려 지역은 오랫동안 침체해 있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홍성·예산, 예산·홍성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야권후보 단일화 정책 협약을 맺고, 고물가·고금리의 민생위기, 저출생과 기후위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극복, 돌봄기본법 제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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