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한 대전매봉중학교 펜싱선수단이 1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대전에서는 매봉중(사브르)과 충남기계공고(에뻬)를 비롯한 총 11팀이 참가했다.
대전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기량을 뽐냈다. 대전매봉중 3학년 김도언 선수가 남자 사브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은메달엔 대전매봉중 김태희(사브르) 선수와 충남기계공고 앵베르윌리암가브리엘(에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장은채(대전매봉중, 사브르), 최정후(대전탄방중, 에페), 홍윤우(대전송촌고, 사브르)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메달은 사브르 종목에 출전한 대전매봉중(김태희, 이민지, 박나윤, 장은채) 팀이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에뻬에 출전한 대전여고(허세은, 유다현, 김민아, 김연희) 팀이 가져갔다. 3위엔 에뻬 대전탄방중(최정후, 홍혁, 이승현, 김진우), 사브르 대전매봉중(김도언, 양제빈, 김정운, 박현빈), 플뢰레 대전생활과학고(이주영, 김도영, 서우현, 김영현) 팀이 자리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펜싱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대전펜싱선수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우리시 목표달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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