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오전 시당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권 심판, 국민 승리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민주당 대전시당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고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고 한동훈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국민의힘 대전시당 후보자들도 20일 대전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제3 지대 정당인 새로운미래도 대전시당 창당으로 조직력을 정비하고 거대 양당에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7개 지역구 전 석을 석권한 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수성을 위한 본격 총선 모드로 전환했다.
박범계(대전서을), 장철민(대전동구)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3명이 상임 공동 선대위 위원장직을 맡아 이번 선거를 총괄 지휘한다.
또 7개 선거구 후보자들과 중구청장 후보자 등 8명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상임 고문에 이름을 올려 힘을 보탠다.
시·구 의원들과 경선에 떨어진 예비후보들도 선대위에 합류 원팀을 구성한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장철민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대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4년 전 참패 설욕을 벼르는 국민의힘도 20일 대전선대위 출범으로 맞불을 놓는다.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총선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힘은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5선의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윤창현, 조수연, 양홍규, 윤소식, 박경호 등 나머지 5개 선거구 후보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그 뒤를 받친다.
이날 회견에서 국힘 후보들은 야당 심판과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당 정책위가 발표한 대전 주요 총선공약인 대전교도소 이전 ,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조성, 제2 대덕연구단지 건설 등에 대한 신속 추진 의지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의원은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총선은 전 정부가 초래한 경제위기 등을 타개할 충분한 능력이 있는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하는지 여부가 달린 중차대한 선거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17일 박영순 의원(대전대덕)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원과 함께 중앙당 신정현 책임위원, 대전 서구 갑 후보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유성을 후보 김찬훈 YMCA 이사장,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본격화 될 대전선거전에서 거대 양당의 횡포로 민생위기를 초래했다며 대안세력인 제3 지대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총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 양당의 벽을 무너뜨리고, 희망의 정치문화를 창출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새로운미래는 17일 박영순 의원 사무실에서 대전시당 창당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대회를 열었다. 사진=박영순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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