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대 행복주택 전경사진. |
이뿐 아니라 1월엔 논산 국방 국가산단 지구 지정을 완료했고, 대전 장대와 충남 천안 도시 첨단 산단은 올해 조성공사 착공을 예정하는 등 국토 균형발전에도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류옥현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지역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정착,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추진, 민간 상생 협력 강화 등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LH 대전충남본부의 올해 핵심 추진 사업과 방향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한남대 혁신파크 조감도. |
세부적으로, 대전 효자, 아산 탕정2, 홍성 오관 등 신규 보상착수지구와 대전 연축, 대전 대동2,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진행지구에 9000억 원 수준의 토지 등 보상금을 지급해 대전 충남권 주요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아산 탕정 1, 2지구, 대전재생산단 등 대지 조성사업에 629억 원, 대전 장대 공공주택,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대전 대흥 창업지원주택 등 11개 건물공사(주택건설)사업에 819억 원 등 총 1조 739억 원 규모의 건설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또, 매입임대주택 사업, 임대주택 수선유지 등 주거복지 분야에도 약 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H 대전충남본부는 지역사회 선도 공기업으로서 올해에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및 주택을 공급한다. 토지는 대전 연축 및 도청 이전 신도시에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10만 6000㎡)을, 주택은 대전 장대지구 행복주택 800세대를 신규공급 예정이다. 한편, 민간공동사업인 대전 천동 3지구 4, 5블록 3463세대가 올해 준공 및 입주 계획이다.
아산탕정2지구 전경. |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도 올해 준공 계획으로 산학협력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LH는 개발사업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구도심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대전구성2지구는 올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전 대동2지구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LH 로고. |
우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해 신속한 주거 지원으로 지역 내 피해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LH가 피해주택을 매입해 피해자가 계속 거주하도록 하거나 매입이 불가한 경우 피해자에게 인근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또, 노인 돌봄 통합의료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리모델링 주택을 활용한 노인특화 고령자 케어 안심 주택을 공급하며, 비정상거처 거주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건설임대 2968세대, 매입임대 1914세대, 전세임대주택 2469세대를 공급하는 한편, 저소득가구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조사사업 및 주택 개보수 사업 대상도 8만 가구에 달한다. 임대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외부환경 개선사업과 노후 매입다가구 주택 전면리모델링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류옥현 LH 대전충남본부장. |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고자 지자체·민간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취임 당시 "LH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LH의 최우선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정착,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추진, 민간 상생 협력 강화 등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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