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 대표 |
문제는 점심시간입니다. 구내식당이 없기에 상사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가능한 팀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려고 합니다. A사원은 점심시간에 상사와 식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내 자유 시간인데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가 이유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B팀장은 직속 상사인 본부장의 주간 일정을 항상 확인합니다. 출근과 동시에 차 한잔 하면서, 당일 해야 할 일에 대해 보고하고 본부장의 일정을 묻습니다.
본부장이 점심 약속이 없으면 항상 함께 식사를 합니다. 본부장의 의중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일을 조치합니다. 본부장이 개인적 힘든 일 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부분 직장인은 회사를 퇴직하면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정리합니다.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고, 사용했던 PC는 물론 자료 등을 다 놓고 개인 물품만 가지고 나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퇴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직장인이 주변 몇 명을 제외하고 인사도 없이 떠납니다.
퇴직 후 1년이 되지 않아 함께 근무한 사람들과 연락도 하지 않습니다. 회사 내 오랜 기간 가장 많이 만난 사람들과 퇴직 후에는 잊힌 사람이 됩니다. 퇴직 후 자신의 경조사가 있으면 서운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평소 어떻게 했느냐 차이이겠지요. 정의 관계입니다. 내 마음 속에 간직된 소중한 사람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내가 간직돼 있는 것 아닐까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