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국도비 총력 확보 및 공공요금 지출 절감 통해 재정 위기 돌파 강조 |
시는 세계적인 경제 리스크에 따른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정체에 따른 지방세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2023년 대비 약 430억원(재산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50억)이 줄었다. 또한 LH·환경부와 진행 중인 소송과 장기미집행시설, 300억원 넘는 지하철 5호선 위탁 운영비 등도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국·도비 총력 확보 ▲공공요금 지출 절감 ▲사무위탁 개선을 통한 불필요한 예산 절약 등을 추진하기 위해 김교흥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도비 확보 TF 운영 및 관련 부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이 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공모 사업 발표 전에 중앙부처를 찾아가 설명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예산 절감을 위한 부서별 공공요금 절감 노력을 강조했다.
현재 시가 지출한 2023년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요금)은 129억 이고, 2022년(104억원) 대비 약 23.3%가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 요금 인상(전년 대비 26.1%)에 따라 2023년 전기 요금이 전년도 93억원에서 115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시는 공공요금 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내 내구연한이 초과한 보일러 등을 고효율 절전 설비로 교체하는 등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냉난방 설치 단축 운행 등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기준 사무위탁 예산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복선전철관리 운영비 359억원을 포함해 총 864억원 편성됐다.
시는 ▲위탁사무 운영방식 선정 ▲운영예산 적정성 검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환류를 통한 지속적인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위탁사무의 질과 능률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 세입원인 재산세와 지방소득세가 급감함에 따라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막는 적극행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재정 악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 예산 지출을 줄이고, 사무위탁은 성과평가를 통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비용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