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베트남에 K-디지털 물관리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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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베트남에 K-디지털 물관리 기술 전수

윤석대 사장,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

  • 승인 2024-03-19 09:2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수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통 응옥 탄(Tong Ngoc Thanh)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 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베트남에 물관리 기술 전수에 나선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국제 물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자원환경부 산하 정부기관인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이러한 물 문제 해법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첨단 물관리 기술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분야는 ▲ 물관리 기술 협력 ▲ 베트남 수자원 활용에 대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 등이며, 향후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 스마트 관망 관리 등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자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윤 사장은 베트남 방문 중 13일 자원환경부 차관, 14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면담해 수자원 위성을 활용한 기후 위기 대응 통합 물관리,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 및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윤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체적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분야 첨단기술 교류를 한층 강화해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간 물 분야 국제협력의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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