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다문화]건강 지킴이 닥터, 일본의 재택진료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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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건강 지킴이 닥터, 일본의 재택진료 제도

  • 승인 2024-03-20 17:36
  • 신문게재 2024-03-21 8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사토리츠코(방문 온라인)
초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에서 노인의 간병, 건강 관리는 나라에 큰 과제 중 하나다.

한 공익재단이 3년마다 조사한 간병에 실태조사 내용에 따르면 21년 기준 재택 56.8%, 시설 41.7%으로 나타났다.

시설을 이용하면 가족에 간호 부담은 없으나 경제적 부담은 평균 재택 월 4만8천엔, 시설 월 12만2천엔으로 약 2배 이상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재택을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본에 재택진료는 1980년대부터 시작하고 81년 국민건강보험에 왕진(방문)료를 진료급여로 인정 하고나서 큰 도시 아니라도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86년에 노인건강법에서 "たきり老人診療料 /와상 노인 진료비"가 신설되어, 특히 인구 감소가 심한 시골 마을에 걷기 어려운분, 독거노인, 외상 상태의 노인분들의 생명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문 진료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노인을 중심으로 계획적으로 지속적인 진료를 목적으로 주 1번, 격주으로 월 2번에 방문하여 진료, 치료, 약 처방, 생활지도, 간호 상담 등 상황에 따라 24시간 원격 대용하는 서비스이다.

또 하나는 외래가 어려운 환자, 가족의 요청을 받아 방문하고 진료를 하는 것이다. 돌발적인 상황이나 응급실에 가는 정도가 아닐 때 임시적인 진료이다. 병인 진료가 어려웠던 코로나 대응도 이 왕진(방문)진료가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핸드폰 앱으로 온라인 진료 신청, 상담 서비스도 도시를 중심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나 온라인 서비스는 환자의 단골 병원에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건강공단에서 의도한 이용자에 지속적인 건강 관리(홈 닥터 제도)와는 다른 모양새가 되어, 올해 진료급여가 검토되어 급여 하락과 이용자부담 상승으로 새로운 대응책이 필요한 지점이 되어가고 있다.

방문진료는 의료 기기의 발전으로 다양한 검사도 방문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담당 의사에 부담 감소, 지역 사회과에 협력 등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아서 미래성이 있는 분야라고 보인다.사토리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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