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하는 초청 강사님은 서울에서 직접 아이들의 진학을 담당하시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셨고 교육 관련 서적도 출판했다.
본 명예기자도 예비 중학생 학부모의 관점으로써 강연에 참석하여 경청하게 되었는데 강연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준비하신 것들을 그대로 강연하는 것이 아닌 참석한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이나 욕구 등을 자세히 묻고 그들이 더 궁금해하는 것들을 위주로 진행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알아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 등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상세히 알려주셨다.
우선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의 학기 일정표를 확인하고 월별, 주별 행사 혹은 활동을 미리 숙지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2, 3년 동안의 학교 기출문제들도 미리 확인하면 좋다고 했다. 이렇게 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발 빠르게 대처하여 중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 다음으로 강사님께서는 과목별로 준비할 사항을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것들을 요약 설명해 주셨다. 과목별로 준비사항이 조금씩 달랐기에 몰랐다면 매우 난처할 것 같았다.
예비 중학생의 학부모로서 중학교 생활이 초등학교 생활과는 매우 다르리라는 것은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매우 막막한 상태였다.
하지만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준비해야 하는 방향이 보이고 구체화 되면서 실질적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서도 학교 유형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알려주셨다.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폭력, 성 감수성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특히 학교폭력에 관해 설명해 주실 때 '가해자가 되지 말기'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가 무심코 넘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와 같이 대화하면서 잘 알려줘야겠다고 다짐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강사님의 참석하신 학부모님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시는 방식으로 강연이 마무리되었는데 이번 강연은 예비 학부모님들에게 특히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떠한 험난한 일이라고 그것에 대한 정보를 알고 준비를 잘한다면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예비 학부모들도 두렵고도 험난한 이 새 학기 시작을 잘 준비하여 아이와 함께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 마지막에 웃음꽃을 피우길 바란다. 당리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