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마라톤대회'는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17일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의 거리를 서울 시내를 관통하며 달리는 코스로 꾸며졌다.
임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려 최종기록 2시간28분5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2위는 제천시청 최경선 2시간36분24초, 3위는 여수시청 김은미 2시간40분05초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육상 중장거리 선수였던 임 선수가 마라톤 전향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2023년 전국체전 마라톤 은메달, JTBC마라톤대회 우승에 이은 세 번째 메이저대회 입상이다.
1위와 2위가 7분 정도 차이가 나는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임 선수는 동계훈련을 착실히 수행해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대회에 임했다.
충주시청 안경기 감독은 "권위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임예진 선수는 개인기록를 3분 이상 단축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그러나 파리올림픽 출전권(2시간26분 이내)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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