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꽃 축제 화려한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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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꽃 축제 화려한 막 올린다

24일까지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
경주.구미시(3.22), 안동시(3.27), 의성군(3.30) 벚꽃 개화시기 맞춰 개막

  • 승인 2024-03-18 10:42
  • 신문게재 2024-03-19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_안동벚꽃
안동 벚꽃축제.(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따스한 햇살과 상큼한 봄바람이 경북의 곳곳을 감싸는 가운데, 경북의 벚꽃 축제가 개화 시기에 맞춰 이번주 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 마을 꽃 맞이 축제는 16일 개막해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 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 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연분홍 벚꽃축제가 개막한다.

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 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

벚꽃 거리예술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벚꽃 아래 돗자리 위에서 즐기는 감성 피크닉존과 벚꽃 포토존도 돌담길을 따라 10개소를 운영한다.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 축제(30~31일)와 연계 개최한다.

축제 기간 내내, 재즈, 통기타, 마임·마술 등 버스킹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버찌 운동회, 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벚꽃터널, 벚꽃모빌, 실개천 LED 조명을 배경으로 추억 포토존을 마련해 행복한 봄날의 따뜻한 추억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 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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