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의장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큰 절로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캠프 제공. |
그는 이날 시민과 지지자, 당원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절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시민 한분 한분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은 축사와 인사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단에 올라 축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됐다.
한 참가자는 "기득권 가득한 정치권에 새바람이 필요하다"라며 "세종시도 행정수도 완성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젊은 정치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대교체를 제안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거창한 공약이나 계획보다 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공약이 정말 필요하다"라며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교육 공약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라고 치켜 세웠다.
이 후보는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고, 지역을 지켜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라며 "시의원(의장)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일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로 가려고 한다. 대한민국 지방이 겪고 있는 현실을 젊음, 경험, 능력으로 바꾸고 세종시, 시민의 삶도 더 특별하게 확 바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태환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의 결의를 다짐했다. |
주요 공약은 ▲경쟁력 있는 세종 국립대 설립과 초·중·고생 글로벌·영재·기초 분야 캠프 개설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과 소아당뇨 및 난치 희소병 어린이 지원 등 아픈 아이 돌봄 강화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방학 중 캠프 운영, 방과 후 프로그램 전면 무상 시행 등 학력 향상 지원 ▲중 3부터 고 3까지 대면 집중형 컨설팅 등 정교한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 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 등이다.
이태환 후보는 "8년의 시의원 활동으로 누구보다 세종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이자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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