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서식 조류 모니터링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서식 조류 모니터링

서식 조류 먹이사슬 조사

  • 승인 2024-03-18 16:2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세계지질공원(고창갯벌 쉐니어와 모래갯벌) (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갯벌 쉐니어와 모래갯벌./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 서식하는 새들의 분포와 이들의 먹이사슬을 조사한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갯벌 조류 서식지 모니터링' 조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성하철 교수의 갯벌조사 추진상황 발표로 진행됐다.

성하철 교수는 고창갯벌에서 멸종위기 야생조류 포함 총 164종 10만5364개체의 조류 서식 현황을 확인했다. 조류서식지로서의 갯벌환경과 서식 위협요인 등도 포함됐다.

보고회에선 용역데이터에 대한 국내 갯벌 분야 전문가 6명의 토론과 제언을 통해 갯벌 관리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향후 철새 주요 기착지로서 의의를 갖는 고창갯벌의 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추후 조류 서식지 관리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연유산지역 내 양식장 피해 및 보호 방안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은 9월까지 해당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추후 갯벌 보존관리를 위한 국가 예산 확보의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전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미숙 고창군 관광산업과장은 "고창군이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끼면서도, 수많은 생물 종의 삶의 터전을 신중하게 보존해 나가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위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정호정원' 본격 개방
  2.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3. 소진공-카카오,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
  4. '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 천안서 성황리 개최
  5. 민주 대권주자 최대승부처 충청서 "세종시대" 합창…각론선 신경전
  1. 아산축협, '사랑의 아산맑은 축산물 나눔행사' 펼쳐
  2. 코닝정밀소재(주), 취약계층 중-고생에 장학금 기탁
  3.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을 더 안전하게" , 위생점검 실시
  4. 이재명 "충청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5. 아산시 인주면행복키움,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헤드라인 뉴스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3 조기대선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권 재창출에 나선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충청권 '배지'들도 당내 각 대선 주자들과의 이합집산이 활발해 지고 있다. 정권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충청권 공략을 마친 뒤 영남을 거쳐 호남과 수도권 등으로 컨벤션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 일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선링이 뜨거워 지고 있다. 19~20일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했다. 이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트로 최대승부처였던 충청에 이어 당의 험지인 영남에서 파죽의 2연승으로 순회경선 반환점을 지나면서 대세론을 탄탄히 했다는 평가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열린 영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0.81%, 김동연 후보 3.26%, 김경수 후보 5.93% 각각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영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김치찌개 백반이 전국 최고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등의 가격이 인상세가 지속되며 지역민들의 외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만원 한 장으로 점심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점차 줄어든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 일부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자장면은 3월 7200원으로 2월(7000원)보다 2.8%(200원)로 상승했고, 비빔밥도 이 기간 1만원에서 1만 100원으로 1% 올랐다. 집계된 금액은 지역 외식비 평균 가격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